삼일절인데 집에 뒹굴거리고싶어 침대에서 맥북으로 포토샵을 끄적거리다 친구들이 커피한잔 하자며 끌고왔습니다. 무인카페라고 하는데 진짜 사람도 없고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깜짝 놀랬어요. 신월동에 있는 무인카페는 제가 어릴때 살던 곳 근처라 오랜만에 보는 동네구경에 추억에 잠기게되더라구요.
신강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무인카페는 겉으로 보기에는 기존 카페랑 다를 것도 없더라구요. 오히려 이름만 무인카페 아냐? 라는 생각도 들게하는 인테리어였습니다.
밖에서 볼 수 있는 메뉴도 있구요. 다른 카페랑 분이기가 비슷하죠? 신경을 안쓰면 그냥 카페!
입구로 들어가서 일반카페에서는 카운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자판기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. 그리고 여기서 음료를 뽑고 왼쪽에서 세팅을 하고 몇몇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마셨어요.
가까이서 보니까 이런 기계입니다. 너무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어보았어요. 나같은 노얼리어답터에게는 신세계네요.
시간이 좀 걸리는것 같지만 일반카페보다 금방 나오네요. 음료를 마시면서 비구경을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니.. 좋네요.